일본의 기나긴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남편은 오사카행 티켓을 지름. 아이들에게 나온 지원금으로 아이가 즐기는 여행이라고 누차 정의 ㅋㅋ

이브 아침은 아들 늦잠자고 우리끼리 그라놀라 & 커피. 집 비우기 전 냉털을 위한 메뉴였다.



등원 10분 전에 기상하신 분... 10분 지각 각오하고 아침도 먹이고 디저트까지 챙겨드렸드아... 매일 반복하는데도 빡센...


퇴근해서 잠시 집에 들러 투함하고 떠나야하는 연하장 작업 마무리하고 (눈물 훔침 ㅠ) 아이 픽업 가서 배고프다 배고프다 노래하는데 꿋꿋이 저녁장 봐서 들어옴.
아들은 딸기 올라간 생크림 케익이면 되는데(블루베리, 쵸코 데코 용납 없음) 크기도 쪼매난 것이 보통 3-4만원쯤 하길래 그냥 데코 안된 생크림케익이란 딸기를 사서 안겨드렸다.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맛도 있어서(남자들이 넘나 잘 드심) 잘 했다 싶은 부분.



두 접시 다 남편이 잡숨.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은 남은 케익과 크리스마스 쿠키들로. 냉털용 과일과 치즈는 내 담당.


기상한 아들에게는 이모의 선물 앵겨드림.



공항 주차장 예약에 실패해서 전차 이용하느라 역에서 기다리는 동안 사랑하는 딸기아이스크림 잡숨.


여행 떠나기 좋은 쾌청한 날씨.


전차로 도착한 공항에서 늦은 점심 대애충. 배고프니 매우 맛있었다 ㅋㅋ


밥보다 디저트가 중한 여자, 나야나



행복.



전차 타고 비행기 구경하는 얘도 행복.



계속 행복. 비행 내내 호빵맨, 도라에몽, 디즈니 등등 무한시청 ㅡ ㅡ



나도 시청.


공항 내리자 또 저녁시간이라 엄청 좋아진 이타미 공항에서 식사.


호텔에 짐만 넣어놓고 성탄절 다 가기 전에 웰컴 티타임.



바나나 콩가루 스무디 호로로록... 빠져든다...


호텔베딩에 또다시 행복.


주일 아침은 이동중에 환승지에서 먹고 가기. 좋은 가게들 많이 생겼지만 이 동네 넘버원은 여전히 나 떠나기 전 그 카페. 5년 넘게 부동의 1위인 것.


계절토스트 2종과 커피 & 쥬스.


커스터드 크림 위에 딸기 얹은. 딱히 먹고싶어서라기 보다는 계절메뉴라 주문한 것인데 맛있어서 기뻤다.


맨홀뚜껑에 좋아하는 소방차가 ㅋㅋ



하도 빈손으로 오라고 강조하셔서 시즌느낌의 생화 조금과



당도 끝내주는 귤만 사갔다. 너무 맛있어서 아들이 다 먹어버릴 뻔 ㅠ



점심은 무슨 인당 3인분씩 시켜주셔서 ㅠ ㅠ 오후 티타임도, 저녁식사도 다 스킵해야했다...



호텔 돌아가는 길에 다 못산 지인들 선물 사러 백화점 갔다가 시골아줌마 완전압도당함. 진짜진짜 별천지더라... 오사카 살면 파산할 듯.


눈 돌아가는 매장들 천지였지만 요즘 집 안을 점령한 물건들과 전쟁중이기 때문에 물욕 없이 사는 중이라(그렇게 내 스스로 세뇌중이라) 건조한 호텔방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스크팩만 몇 장 사보았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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